합덕수리민속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충남 당진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구술사로 만나는 지역문화사’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합덕제 권역 근현대 구술사 용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대중서는 합덕제 주변에서 오래도록 거주해온 주민들의 구술을 통해 연구자료를 수집해 문헌에 기록되지 않은 지역민들의 생생한 생활문화를 기록했다.
책자는 주제별로 삽화를 추가해 독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합덕제는 그동안 농업용수의 저수 기능으로만 부각돼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농업용수 못지않게 생활용수 공급원으로도 활용됐다는 점을 밝혔다.
또 합덕제 상류 지역에서는 모경(冒耕)을 해왔던 주민들의 생활문화상을 비롯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지역사의 면모를 확인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발간된 책자가 합덕제 주변에서 오래도록 거주해온 주민들의 구술을 기반으로 연구자료를 수집했다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에도 합덕제의 연구, 교육, 홍보 전시 및 보존과 지역문화 발전과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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