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핫 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지난 주말에만 1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4월 과학의 달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설 전시관 무료 개관 이벤트가 적중한 것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 일환으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설전시관(본관, 어린이과학관, 인공지능관) 무료개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벤트는 과학의 날 계기(4월 19일~21일)에 이어 어린이날 맞이(5월 4일~6일) 행사와, 광주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5월 18일)까지 계속된다.
효과는 뚜렷했다. 과학의 날 당일에만 7,800여 명의 관람객이 과학관을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개관 이후 지난 11년간 4월 관람객으로는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고, 이는 직전 주말에 비해 5배에 이르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정세환 연구원은 23일 “지난 주말 무료개관 이벤트를 통해 기대 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과학관에 방문해 주셨다”며 “단체관람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집중되어 연중 가장 붐비는 가을 시즌에도 이 정도 수준의 관람객 방문은 드문 일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고객서비스 향상과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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