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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새 정무수석에 홍철호 임명…"자수성가한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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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이어 정무수석 인선 직접 발표
"민생 현장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것"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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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홍철호 국민의힘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오전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이날 오후 한오섭 정무수석 후임에 홍 전 의원을 낙점하면서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 정무수석에 홍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하루에만 두 번 브리핑룸으로 직접 내려와 기자들 앞에서 인선 발표에 나섰다. 지난 4·10 총선 패배 후 인적 쇄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만큼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 보고 또 본다"면서 "새로 이제 대통령실에 정무수석을 맡을 홍철호 전 의원"이라며 기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김포 재선 의원하신 것 여러분이 아실 것이고, 정치인이기 이전에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며 "제가 당에 많은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고,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무수석 인선 배경과 후임 총리 인선 시기에 대한 질의에 윤 대통령은 "후임 총리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 제가 지난 금요일에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제가 볼 때 정무수석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신임 수석은 1958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예산농업전문학교(현 공주대 산업과학대학)을 졸업했다. 닭가공업체인 크레치코, 치킨업체인 '굽네치킨'을 창업한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2014년 경기 김포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국회의원이 됐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선거구 개편으로 김포을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바른정당에 몸담았던 시절 유승민 당시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으며, 복당 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여권 내에서는 합리적인 의정 활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1·22대 총선에서 김포을에 출마했지만 연속으로 2위를 기록해 낙선했다. 홍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김포의 서울편입 논의를 제기한 바 있다.


홍 수석은 "이런 자리에 참 오랜만에 선다. 제 몸에 비해 너무 커서 걱정이 너무 많다"면서 "사실은 제가 적임자일까를 많은 시간 고민했다. 그런데 운명이라는 게 이렇게 슬금슬금 오더라고요. 운명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제가 여쭙지 않아도 민심 확인하는 선거였다"면서 "그 결과값은 정무 쪽에서 채워야 하지 않나 싶다. 저는 그저 반은 배우면서 반은 의회 경험 가지고 프렌들리하게 임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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