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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 임명…"野·언론 원만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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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례적으로 인선 직접 발표
정진석 "통합의 정치 하는 데 미력이나마 잘 보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선 발표 브리핑을 열고 직접 신임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11월29일 엑스포 유치 실패 대국민 담화 이후 처음이다. 이달 1일 의료개혁·의대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 때도 기자 참석 없이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 실장과 함께 연단에 올라 직접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을 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고,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도 하고 논설위원을 했다"며 "2000년도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서 당에서도 비대위원장과 공관위원장을 맡으셨고 또 국회 부의장과 사무총장 등 국회직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서로 아주 원만한 그런 관계를 가지고 계신다고 여러분도 잘 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래서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잘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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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실장은 "어깨가 많이 무겁다. 선거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지금 사실 지쳐있는 상태인데. 여러 가지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를 돕고,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를 드렸던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 기여했던 사람"이라며 "어려움을 대통령과 함께 헤쳐나가다가는 것이 제가 책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방금 전 윤 대통령의 말씀은 앞으로 통섭의 정치 펼쳐 나가시겠다는 말씀이 아니겠나. 더 소통하시고 통섭하시고 통합의 정치 하시는 데 미력이나마 잘 보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예전에 삼봉 정도전 선생이 '국가를 경영하면서 백성을 지모로 속일 수는 없고, 힘으로 억누를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며 "600년 전 왕조시대에도 국민 보는 눈높이가 그랬다. 지금은 공화국이다. 국민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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