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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1위 中 로보락 "삼성·LG 아닌 스스로가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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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신제품 론칭쇼
구석 청소 AI 기능, SW 등
"기술에서도 韓 앞선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했고 LG전자도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두 회사를 경쟁사로 보기보다는 같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업체로 본다. 로보락은 로보락 스스로가 경쟁사다."-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우수, 모범 경쟁사나 시장점유율 등 수치에 초점을 맞추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 댄 챔(Dan Cham)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16일 열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론칭쇼'에서 댄 챔(Dan Cham)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로보락]

16일 열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론칭쇼'에서 댄 챔(Dan Cham)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로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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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전업체 로보락은 삼성전자 , LG전자 를 의식하기보다 자사 혁신 제품을 내놓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출시 기념 론칭쇼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로보락이 국내 신제품 론칭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락 측은 자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이 35.5%, 150만원 이상 하이엔드급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80.5%라고 이날 밝혔다. 세계 최고 로봇청소기 업체라고 한국에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론칭쇼에서 챔 총괄은 "오늘 로보락이 170개국에 1500만개 이상 제품을 판매해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1위가 됐음을 자랑스럽게 말씀드린다"며 "숫자(수치) 너머 지속적 헌신과 노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긍정적 결과 가져올 것이란 로보락의 믿음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로보락은 인공지능(AI) 인식, 청소 기능 등 기술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을 앞선다고 자신했다. 먼지 흡입력은 1만Pa(파스칼)로, 자사 기존 제품 6000Pa(파스칼)은 물론 타사 제품보다 앞선다고 알렸다. AI 기술에서도 모서리 청소 등에서 로보락 제품이 우위에 서 있다고 했다.


특히 이날 공개한 S8 맥스V 울트라의 경우 '플렉시 암' 사이드 브러시를 탑재해 모서리, 가장자리 등에 있는 미세한 먼지까지 청소하도록 만들었다. AI가 청소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 돌출돼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의 먼지를 빨아들인다. 물걸레 청소 시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1.68mm 이내 공간까지 빈틈없이 닦아준다.


김 총괄은 "구석의 작은 먼지 청소와 큰 먼지 청소를 동시에 하기 어려운 타사 제품과 달리 로보락 제품은 '플렉시 암' 기능을 추가해 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애플리케이션 안정성,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AI 기능 등에서도 (삼성, LG를 포함한) 타사 제품보다 로보락이 선두에 서 있다"고 했다.


고객 서비스(CS)도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주말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44개 하이마트 지점에서 애프터서비스(AS)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전문 기사가 배송부터 설치까지 진행하고, 불량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하면 즉시 새 제품으로 바꿔줄 예정이라고 했다.


챔 총괄은 "한국 시장의 강력한 잠재력을 알고 있고 (한국 시장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며 "'고객 중심주의' 철학을 한국 시장에서 계속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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