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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확전' 소식에 9000만원 붕괴…소폭 반등 중[비트코인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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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습 직후
비트코인 가격 7% 넘게 급락
9000만원 회복 후 등락 중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대의 무장 드론(무인기)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공격을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000만원 아래로 주저 앉았다.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했고, 가격도 반등해 낙폭을 줄이는 모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대비 3.28% 하락한 8812만3278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4시30분 8503만56644까지 하락하며 9000만원이 붕괴된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20.12% 증가한 76조1361억2882만원에 달했다.

'중동 전쟁 확전' 소식에 9000만원 붕괴…소폭 반등 중[비트코인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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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6% 넘는 낙폭을 기록한 412만1927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내린 것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이란까지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은 낙폭을 줄여 나가면서 9000만원대까지 회복한 뒤 8800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가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의 군사 행동은 우리 외교시설에 대한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의 침략에 대한 대응'이라며 '대응은 종료됐다(the matter can be deemed concluded)'고 언급한 뒤 가상화폐 가격이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대부분 방어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의 지대지 미사일 탄도미사일 수십발은 국경을 넘어오기 전에 격추됐다"며 "미사일 소수가 이스라엘을 타격해 소녀 1명이 다치고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군기지에 가벼운 손상을 입혔다고"고 말했다.


오피르 겐델만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지들까지 겨냥했다고 밝혔다. 겐델만 대변인은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예루살렘 성지에서 발사했다며 이스라엘의 아이언돔(방공체계) 포대가 이들 미사일을 요격해 알아크사 사원을 보호했다"고 썼다.


이란은 이달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가 살해되자 이스라엘에 보복을 공언해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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