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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더존비즈온, 신한銀도 반한 더존뱅크…카뱅·토스뱅크 넘어설 '비장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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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 중인 더존비즈온 주가가 강세다. 신한은행이 더존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터넷은행 투자에 회의적이었던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의 방대한 '기업 데이터'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을 거느린 토스 기업가치가 최소 10조4000억~12조4000억원으로 추정하는 분석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더존비즈온이 기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오전 11시16분 더존비즈온은 전날보다 6.63% 오른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함께 더존뱅크 컨소시엄 구성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7월부터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9개월의 TF 논의를 거친 더존비즈온은 지난 4일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의 대기업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의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에 필요한 기업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AI 활용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경험과 역량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기업의 핵심 솔루션인 ERP와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업 자금흐름 정보, 데이터 검증장치, 내부통제 기능까지 활용하며 금융 혁신을 위한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규격화된 모습을 벗어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조달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시킨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4대 시중은행 가운데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이 인터넷은행에 투자한 것과 달리 신한은행은 인터넷은행 투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인터넷은행 3사의 대출 포트폴리오는 소액의 개인사업자부문을 제외한다면 개인금융부문이 전부다. 신한은행이 앞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다 최종적으로 불참한 이유로도 꼽힌다.


더존비즈온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과 ‘AI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선도기업과 국제적 역량을 가진 연구중심대학이 손잡고 AI 분야 협력을 위한 첫발을 뗐다. 기업 신용평가모델과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료기관용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등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심화 연구는 물론, 더존비즈온의 신뢰도 높은 데이터에 근거한 분석 및 연구를 통해 각종 사회적 지표도 제시한다. 국가 연구과제 도출을 위한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해 궁극적으로는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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