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선전에 연구소 짓는다…"R&D 투자 확대"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에 빠진 애플이 상하이와 선전에 연구시설을 추가·확대한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지능형 제조, 제품 신뢰성, 품질 및 재료 분석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상하이와 선전에 새로운 연구소를 확장 및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상하이 소재의 기존 연구소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말 선전에도 추가로 연구소를 설립한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에 빠진 애플이 상하이와 선전에 연구시설을 추가·확대한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지능형 제조, 제품 신뢰성, 품질 및 재료 분석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상하이와 선전에 새로운 연구소를 확장 및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상하이 소재의 기존 연구소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말 선전에도 추가로 연구소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현지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개선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비전 프로 등 제품에 대한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애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중국 내 연구 실험실에 대한 본사의 투자는 10억위안(약 1826억원)을 웃돌았으며, 선전에 추가 설립이 결정된 만큼 향후 관련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거웨 애플 부사장 겸 중화권 전무이사는 새로운 연구 시설에 대해 "사용자에게 세계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도록 지원할 세계적 수준의 시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연구소들은 대체로 생산 기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엔지니어는 협력사와 생산 공정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업무를 조정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일재경에 "애플은 원래 상하이에 R&D 팀을 두고 있었다"면서 "현재는 R&D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지역 연구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R&D 투자는 매년 수백억달러에 달하며, 해마다 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14% 증가한 300억 달러(약 39조3150억원)로 추산된다. 애플의 R&D 예산에는 아이폰과 같은 기존 제품의 소프트웨어 및 기능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다.
중국은 애플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애플 제품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제조 및 조립되고 있으며, 애플의 중국 진출 채널 구축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JP모건은 애플의 아이폰 제조에서 차지하는 중국 공급망 기업의 점유율이 2022년 7%에서 2025년 24%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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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R&D 투자 관련 발표는 중국 내에서의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애플은 오는 21일에는 상하이에 8번째 매장인 '애플 징안' 개점을 앞두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47번째 애플 스토어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매출은 20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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