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운명'은 오로지 국민이 결정"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다른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앞날을 점치는 역술인들에게 일갈을 날리며 "나는 누구처럼 '사주' '관상' '무속'에 의존해 정치활동을 벌이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조 대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특이한 분들이 나의 미래를 알려주겠다고 연락해 왔지만 난 만남을 거절한다"고 알렸다.
"온라인에도 제 '사주'를 보고 미래를 이러니저러니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했다"며 "하지만 이들 '예언'의 전제를 듣고 쓴웃음이 났다"고 적었다. 조 대표가 82학번이기에 많은 '법사' '도사' '무당'들이 으레 생년을 1963년으로 전제해 사주를 보거나 신점을 보며 떠들고 있는데 사실 조 대표는1965년 을사생 뱀띠이기 때문이다. "엉뚱한 사람 생년월일을 갖고 사주, 신점을 봐주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는 누구처럼 '사주' '관상' '무속'에 의존해 정치활동을 벌이지 않으며 손바닥에 '왕'자를 써넣거나 속옷·지갑 속에 부적을 넣지도 않는다"며 20대 대선부터 지금까지 무속 논란에 사로잡힌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를 꾀했다.
조 대표는"이들이 2019년 '검란' 시점에는 무슨 엉터리 '예언'을 했을지도 궁금하다"면서 "조국혁신당의 당대표로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종식과 선진복지국가 '제7공화국' 건설을 위해, 내 몸을 불사른다는 각오와 결기로 당과 선거를 총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직접 접촉하여 설득한 영입 인재들도 모두 자신의 잔도(棧道)를 불살랐다. 끝을 보려 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과는 타협 없이 싸우고, 민주당을 위시한 범민주진보진영과는 확실히 연대, 단결하겠다"며 "4.10 총선까지 이제 한 달 남았다. 조국의 '운명'은 오로지 국민들이 결정한다"고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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