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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朴 측근 유영하 달서갑 공천은 총선 승리 위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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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 많지만…지금은 방법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달서갑에 단수공천된 것과 관련 김용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은 대동단결밖에 없다"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은 사람 중 하나"라면서도 "지금은 방법이 없다. 작은 차이를 넘어서 큰 목표를 향해 서로 간 단결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고양정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고양정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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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이번 공천과 관련 '무감동 공천'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 국민들 다 아시지 않나, 비명횡사 공천이라는 건 스스로 망할 길로 간 것"이라며 "그에 비해 우리 국민의힘 공천은 상대적으로 덜 망한 공천"이라고 반박했다.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지냈지만 당의 요구로 경기 고양정에 출마하게 된 데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저녁 당 사무총장한테 전화가 와서 '늦었지만 혹시 출마할 수 있느냐' (묻더라)"라며 "저도 황당하기 그지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 입문 준비는 늘 돼 있다고 답하니 바로 공천서류 접수하고 면접 보러 오라고 하더라. 지역도 얘기해주지 않았다"며 "3·1절 아침에 면접장을 갔더니 정말 한 번도 생각 안 해 본 고양정 (출마) 얘기를 했다. 순간 뭐 머리가 띵했다. 정말 홍두깨 맞은 듯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당초 경기 고양정에는 김현아 전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그러나 김현아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비대위가 문제 삼았고 재검토 이후 컷오프됐다. 김현아 전 의원은 당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기도 했으나, 결국 결과에 승복하고 김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함께하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제가 김현아 의원한테 일산을 위해서, 그러고 우리 당을 위해서 김현아 의원님이 결단을 내려주지 않으면 정말 저도 죽고, 우리 김현아 의원도 죽는 거니 같이 가보자고 부탁드렸다며"며 "제가 이 동네를 잘 모르니 김현아 의원이 모든 선거를 총지휘해주겠다며 본인이 쓰던 선거사무소, 그리고 모든 조직을 신속하게 인수인계해서 극적으로 원팀이 됐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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