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3067억원, 전년比 7%↑
순익 48% 감소한 208억원
부채비율은 전분기보다 18%↓
중견 건설사 한신공영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394억원) 대비 69%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13일 한신공영이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연결 기준) 자료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지난해 매출은 1조3067억원으로 전년(1조221억원) 대비 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400억원) 대비 48% 감소한 208억원을 기록했다.
한신공영은 “매출액은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분양률이 90%를 넘어섰고 아산 한신더휴 2개 자체사업장의 공사가 진행되면서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인건비 등 원가 상승분 선반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에 따라 감소했다”면서 “원가 선반영 현장의 도급금액 증액이 예정돼 있어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8% 감소한 228%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 분기 대비 23% 하락한 158%를 기록했다. 한신공영은 “3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과 보유 부동산 기반의 대체 자금 능력을 바탕으로 장기간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비하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21%, 15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주택사업에 집중된 타 건설사와 달리 40% 이상의 공공부문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해 비교적 낮은 PF 우발채무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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