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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이앤에프, 직원 협의체·가맹점주 성명서 발표…"현 경영진 지지, 함께 회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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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이앤에프 직원과 가맹점 대표들이 법원과 수사기관에 탄원서 제출과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는 강력한 의사를 23일 밝혔다.


회사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은 성명서를 통해 불법적인 경영권 침탈을 목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소송들로 회사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회사 직원 350명과 협력업체 그리고 가맹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디딤이앤에프 전직원들은 회사가 어려울 때 십시일반 우리사주 조합을 통해 자금 지원을 했고 일부 임원들은 회사를 위해 적지 않은 돈을 대여금으로 넣기도 했다. 과거 최대주주였던 현 경영진 역시 지금까지 유상증자와 CB인수 등 회사에 직접 투자를 해왔다.


직원 협의체는 “회사에 단돈 10원도 투자하지 않은 자들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회사를 장악 하고자 하는 적대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대”라며 “현 경영진과 함께 끝까지 회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강력한 지지 성명을 통해 현 상황을 주주와 법원에 알려 회사를 지켜나가겠다는 목표다.


최근 안상현씨와 그가 선임한 이사들이 제기한 ‘사내이사 등 지위확인 등 가처분’ 소송에서 디딤이앤에프는 기각 판결로 승소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인천재판부에 항소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또 10주를 보유한 주식회사 인써트원은 법무법인 김앤전을 통해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개인 최대주주인 김상훈씨는 주주명부 열람 신청으로 향후 또 다른 경영권 분쟁이 예상된다.

직원 협의체는 “10주의 주식으로 회사를 상대로 각종 소송을 제기한 인써트원 등은 상식적으로 용납 할 수 없는 행위”라며 “현재 회사가 여러 소송 등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수록 더욱더 합심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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