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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아시안게임 선수단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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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윤지수, 브레이킹 김헌우 등 22명 초청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직장운동경기부)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메달의 획득과는 상관없이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선수단이 대회 내내 서울시민에게 큰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직장운동경기부)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윤지수 선수로부터 펜싱검을 선물받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직장운동경기부)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윤지수 선수로부터 펜싱검을 선물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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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로는 먼저 체조의 김한솔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이어 마루운동 종목에서 금메달 2연패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여자 펜싱에서는 윤지수가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프로야구 롯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윤학길 투수의 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시청 최연소 선수(19세)이며 여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유망주 서채현 선수는 기상 악천후로 결선이 취소되며 아쉽게 은메달을 수상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 여자 핸드볼(송지영, 조수연, 정진희, 윤예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 끝에 은메달을 얻었으며, 조별 토너먼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던 여자 축구팀(박은선, 류지수)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의 목표를 이루지 못해 눈물을 흘린 여자 태권도 이다빈은 태권도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며 24년 파리올림픽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지난 9월 서울시청에서 창단한 브레이킹팀 김헌우·전지예는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선보인 브레이킹 종목에 참가하여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으나, 향후 발전 가능성을 엿볼수 있었다.

한편 서울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아니지만, 서울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스포츠 분야에서는 금메달2, 은메달1, 동메달1의 쾌거를 이뤄냈다.


오 시장은 "힘들고 지친 순간마다 여러분의 모습에서 감동받는 서울시민들의 응원을 생각해달라"며 "서울시는 비인기종목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향한 우리 모두의 멈추지 않을 도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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