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의 5주기를 앞두고 그의 묘를 찾아 참배하고, "살아 계셨다면 민주당과 정의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송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랑하는 노회찬 형님에게 인사드리고 묘에 꽃 한 송이 바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묘를 찾아 참배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묘를 찾아 참배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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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주기를 맞는 노 전 대표의 묘는 모란공원에 안장돼 있다. 모란공원은 국내 대표 '민주열사 묘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전태일 열사, 박종철 열사, 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안장된 곳이다.


그는 "(노 전 대표는) 저를 택시, 버스 운수 노동운동으로 이끌어주었던 분"이라며 "노회찬 형이 살아 계셨다면 지난 대선 때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화를 하고 윤석열 검찰 독재를 막아내고 연립정부를 구성했을 텐데, 지금 상황을 생각하니 눈물이 쏟아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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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공원을 찾은 송 전 대표는 최근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씨의 묘와 1991년 분신한 석광수 씨의 묘도 찾아 참배했다. 그는 "어제 (양 씨의) 영결식이 있었다. 제가 이런 처지라서 공식 행사에는 참석 못 하고 오늘 모란공원을 찾아가 참배했다"며 "제가 인천 택시노동조합 연맹 사무국장 시절 분신했던 공성교통 석광수 동지 32주기를 맞아 당시 함께 했던 민주택시연맹 구수영 동지와 함께 참배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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