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혁신위가 비명계 축출? 기우일 뿐"
"민주 승리 역사는 모두가 공천룰 수용할 때"
혁신위 구성 '친명' 비판에는 "과하다" 반박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혁신위원회 출범을 둘러싼 당내 우려와 관련해 "(혁신위가) 비명(비이재명)계 축출 의도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혁신 과제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개혁과 혁신, 그리고 이것을 힘 있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통합과 단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과 혁신만 과도하게 주장하면 통합과 단결이 깨지고, 통합과 단결만 외치면 개혁과 혁신이 깨지면서 민주당의 선명성이 없어지는, 맛이 없는 정당이 되는 것"이라며 "혁신할 때도 두 가지 균형점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등 민주당이 승리한 역사는 공천 시스템을 잘 적용해서 모두가 수용하는 룰을 했을 때"라며 "그런 승리의 역사, 경험의 축적이 있기 때문에 그 경험 축적의 성공 축을 크게 흔들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위 구성이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이라는 일각의 지적에는 "제가 보기에는 혁신위원 일곱 분이 특별히 친명·비명이거나 친문(친문재인)·비문(비문재인)이거나 이런 건 없다"며 "그분들이 대선 후보 경선 시기에 특정 후보 편을 들었다면 이해하겠는데 대선 본선 시기에 1600만명 중 1명으로 이재명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이라 이걸 가지고 친명으로 얘기하는 것은 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분들이 정치계, 학계, 의료계, 언론계에 있을 때 특정한 편향을 가지고 했던 예는 없다"며 "혁신위가 앞으로 해나가는 역할 그다음에 논의, 결정, 내용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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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혁신위는 돈 봉투 사건을 포함해 민주당 모든 현안에 대해 들여다보고, 민주당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인지 아니면 몸담은 사람들의 행위와 도덕성·공정의 기준에 부합해서 그걸 한 건지, 미래 혁신 과제는 무엇인지 등 폭넓게 조사하고 진단하고 처방하는 것"이라며 "돈 봉투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를 살펴보고 그에 따른 종합적인 처방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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