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정치쇼…저희 줄줄이 구속시키겠다는 것"
"중국인 투표권 제한, 중국혐오 정서 선동"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데 이어 국민의힘 의원 67명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한 것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종의 정치 공세"라며 민주당은 불체포특권 포기가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22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불체포 특권 폐지하겠다, 특히 검찰 정권하에서 저희들이 이거 받을 수가 있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불체포특권 (포기하는 것)을 계속적으로 주장해 온 사람이지만, 지금 이렇게 야당 탄압을 허통하게 하는 상황에서 불체포특권을 저희들이 이걸 포기하게 되면 줄줄이 다 잡혀갈 것"이라며 "야당이 받을 수 없는 불체포 특권을 요구하는 것은 이건 그야말로 정치 쇼"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정권하에서 탄압받는 야당 의원들에게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저희들을 줄줄이 구속시키겠다는데, 이걸 받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이는 민주당 전체의 입장이 아닌 이 대표에게만 한정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 대표 불체포 특권은 본인의 결단이었고 이걸 나머지 당에서 지금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의원들하고 연동시키는 것은 이건 또 별개의 문제"라며 "이 대표가 불체포 특권 포기했다고 해서 민주당 의원 전원들에게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이것은 정치공세나 다름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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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중국인 투표권 제한, 건보료 무임승차 제한 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김 대표가 다분히 중국 혐오 정서를 선동한 것이다. 그런데 조선족 동포에 대한 적대감 조장은 저는 상당히 부적절한 것으로 본다"며 "이런다고 중국 정부 압박 효과가 나겠습니까? 국익이나 국제정세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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