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가 경기둔화에 대비한 비용 절감 차원에서 채용담당자 200명을 감원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우버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이러한 감원 추진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 규모는 우버 인사팀 전체 인력의 약 35%에 해당하지만, 회사 전체 인력을 기준으로는 1%에 못미친다.

니키 크리슈나무르티 우버 최고인사책임자는 "(인력) 감축이 저조한 상황에서 인재확보팀의 규모를 우리 채용 전략에 맞게 조정하고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다만 그는 우버가 앞서 경쟁사나 빅테크들이 단행했던 것과 같은 대규모 감원 등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지 않다고도 확인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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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버는 화물사업부, 해외음식배달 부문 등을 중심으로 수백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다. WSJ는 올해 들어 우버의 감원 규모는 이날 보도된 채용담당자들을 포함해도 전체 직원의 3%미만이라고 전했다. 우버의 임직원 수는 전 세계 3만2000명 상당이며 우버 운전자들은 직원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대신 우버는 경기둔화에 대비해 향후 신규 채용에 더 신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몇분기 동안 직원 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적정 인력을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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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경쟁사들은 최근 대규모 감원을 추진해왔다.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인 리프트는 최근 몇달간 직원 30% 이상을 해고했다. 음식배달경쟁업체인 도어대시가 작년 말 6%를 감원한 데 이어, 그랩허브도 이달 초 직원 15%를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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