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리서 엑스포 유치전 마무리… 베트남으로 이동
정상회담·BIE 프레젠테이션 등 소화
베트남 국빈방문 통해 경제외교 집중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21일(현지시간)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오를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 내외, 안일환 주OECD 대사 내외, 박상미 주유네스코(UNESCO) 대사 등의 환송을 받았다.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베트남으로 향하기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19일 프랑스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20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한불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세계가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첨단기술과 미래전략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우주와 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인공지능, 원전, 우주, 방위, 항공 분야 등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는 분야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직접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섰다. 엑스포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과 차별성 등을 역설했으며, 21일에는 BIE 리셉션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 유럽 지역 투자 신고식 등에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서는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면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포함한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베트남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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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에 앞서 현지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과의 서면 인터뷰를 갖고 "양국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 규칙 기반 질서가 확고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베트남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미래지향적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파리=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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