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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화곡역…봉제산 둘레길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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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하루만보]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화곡역…봉제산 둘레길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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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5호선 화곡역과 인근 봉제산의 둘레길이다. 화곡역이 위치한 화곡동의 이름은 땅이 기름져 벼가 잘 되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1967년부터 시작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강서구에서 가장 먼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번화하기 시작했다. 인근 까치산의 이름 역시 화곡동의 발전 과정과 관련이 있다. 화곡동의 개발로 봉제산 중턱까지 주택이 들어서자 까치가 살 곳이 없어졌고, 비교적 늦게 개발된 한 산에 까치들이 몰려 살게 됐다. 이 산에 까치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도보 코스는 화곡역 5번출구에서 시작해 인근에 위치한 충우곤충박물관을 거친다. 충우곤충박물관은 수도권 유일의 곤충 박물관으로 국내와 전 세계의 희귀곤충 1500여종을 전시하고 있다. 총 3층 규모의 박물관은 애완곤충과 사육 용품을 판매하는 전문매장과 세계 갑충 전시관, 세계 희귀곤충관, 생태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으로는 화곡본동성당을 거쳐 까치산 근린공원으로 향한다. 봉제산의 줄기 중 하나인 까치산에 조성된 까치산 근린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휴식과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원이다. 도시생태림으로 복원한 산책로와 배드민턴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운동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제 봉제산 둘레길로 향할 차례다. 화곡동과 등촌동 사이에 위치한 봉제산은 그 넓이만 91만㎡로 강서구 공원 중 가장 넓다. 원래는 주변에서 흰 돌이 많이 나서 백석(白石)공원이라고 불렸지만 2004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봉제산 둘레길은 봉제산의 생태와 역사문화, 경관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도록 이어져 있다. 봉제산 둘레길을 거쳐 내려오면 화곡본동 방향 등산로 입구에 봉제산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자연체험학습원이라고도 불리는 이 공원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습지생태원, 억새밭, 마을공동텃밭 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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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유지: 화곡역 5번출구-충우곤충박물관-화곡본동성당-까치산근린공원-봉제산둘레길-봉제산근린공원-화곡본동시장-화곡역 3번출구

코스거리: 4.6㎞, 약 3시간30분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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