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조우영 "내가 골프존오픈 초대 챔피언"
조우영 코리안투어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
김동민 2위, 강경남과 김민규 공동 3위
장유빈 5위, 최호성 8위, 이승민 68위
아마추어 조우영이 프로 무대를 접수했다.
조우영은 23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골프존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역전 우승(8언더파 280타)을 완성했다.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창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코리안투어 역사상 아마추어 우승은 통산 10번째다.
조우영은 1타 차 3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 4번 홀 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고, 6번 홀(파5) 이글과 10, 13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조우영은 "아시안게임 앞두고 우승해 너무 기쁘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호했다.
조우영은 허정구배와 송암배 등을 우승한 아마추어 골퍼다. 현재 한국체대에 재학하고 있고,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조우영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돼 프로 전향도 미룬 시점이다. 조우영은 지난달 KPGA 스릭슨(2부)투어 2회 대회에 이어 1부투어까지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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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은 준우승자 김동민(4언더파 284타)에게 돌아갔다. 강경남과 김민규 공동 3위(3언더파 285타), 조우영과 함께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아마추어 장유빈 공동 5위(2언더파 286타), 베테랑 최호성은 공동 8위(1언더파 287타)로 선전했다. 중학생 아마추어 안성현 공동 35위(6오버파 294타), 지난해 장애인 US오픈 우승자 이승민은 공동 68위(14오버파 302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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