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 용어]버스도 트럭도 아닌 이것의 정체는 '목적기반차량'
고객 요구 맞춘 친환경 다목적 차량
택시, 의료, 물류 등 다양하게 사용 가능
목적기반차량(PBV, Purpose Built Vehicle)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제공되는 친환경 다목적 차량을 말한다. 단순한 이동 수단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고객 목적에 따라 기존의 화물차와 같이 화물 운송용이나 다수의 사람이 이동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택시에 특화된 모델로도 사용할 수 있고, 휴식이나 물류, 상업, 의료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완성차 제조 기업과 관련 기업들은 특화된 PBV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배송에 특화된 레이 1인승 밴, 택시로 활용할 수 있는 니로 플러스 등 이미 PBV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UX 테크데이 2022를 개최하고, PBV 콘셉트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기아차 신공장(오토랜드 화성) 기공식을 열었다. 오는 2025년부터 이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PBV를 생산한다.
제너럴모터스(GM)는 CES2021에서 전기차 기반의 PBV '브라이트드롭'을 발표했다. 브라이트드롭이 제작한 배송용 전기차 '제보600'은 지난해 물류기업 페덱스에 500대를 납품하고, 2000대 규모의 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PBV 개발을 위해 만든 독립법인 '모이아(MOIA)'를 통해 독일에서 경로가 유사한 승객을 함께 태워서 이동시키는 '라이드 풀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휠체어를 탄 승객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는 'e-팔레트'를 공개했으며, 이 밖에 미국의 리비안과 카누, 영국의 어라이벌 같은 전기차 기업들도 PBV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모델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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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PBV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그룹 내 산업 전략 연구부서인 글로벌 경영연구소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PBV 시장은 2020년 32만대 규모에서 2025년 130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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