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플루토늄 생산시설 갖춰 지속생산
中 보유수준인 200~300기까지 양산 우려

미국 민간 핵분야 연구소에서 북한이 보유 중인 핵무기가 45기 정도로 추정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앞서 미국과학자연맹(FAS)에서도 북한의 핵탄두 보유 개수를 30기 이상으로 추정하는 등 북한의 핵전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추정치가 나오면서 국제사회의 논란이 커질 예정이다. 북한은 우라늄과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만큼, 향후 현재 중국의 핵무기 보유수준인 200~300기까지 핵무기 숫자를 늘리려 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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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전날 '북한 핵무기 보유고: 새로운 추정치'(North Korean Nuclear Weapons Arsenal: New Estimates of its Size and Configuration)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보유중인 핵무기 숫자가 45기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는 파괴력순으로 '단순 핵분열탄(All simple fission weapons)'과 '고농축 우라늄 안에 플루토늄을 넣은 무기(all composite-core fission weapons)', 그리고 여기에 '수소폭탄을 혼합한 무기(mix of one-state thermonuclear weapons and simple fission and composite-core)' 등으로 추정된다.


ISIS는 "경우에 따라 북한이 만들 수 있는 핵무기는 35~65기 사이인데 각 종류별 중간값은 45기"라며 지난해 말까지의 북한 핵무기 수가 45기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해당 추정치는 북한의 플루토늄과 무기급 우라늄(WGU) 생산을 토대로 평가했다고 ISIS는 밝혔다.

앞서 미국과학자연맹(FAS)도 지난달 28일 발표한 '세계 핵군사력 지위 지수(Status of World Nuclear Forces)' 최신판에서 북한의 핵탄두 개수를 30기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그동안 20~30기 수준으로 예상됐던 북한이 핵무기 보유대수를 계속해서 늘리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 안보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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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한은 우라늄과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모두 갖고 있는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핵탄두 보유량을 늘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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