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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부터 NFT 부적까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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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 조명하는 LALA 페어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유수 고미술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고미술 페어가 열린다.

작가 신연숙의 작품. [사진제공 = 라라페어]

작가 신연숙의 작품. [사진제공 = 라라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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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미술협회와 인터아트채널, 두손갤러리 서울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고미술 아트페어 ‘라라(Living Antique & Living Art·LALA) 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미술을 현대 일상으로 들여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미술이 주제인 페어는 2019년 ‘리빙앤틱페어’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 대표 고미술품 갤러리 20여곳이 참여해 고미술품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국립부여박물관이 소장한 ‘백제금동대향로’를 브랜드 아이콘으로 선정해 소개한다. 전시장에 금동대향로 실물을 고화질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한 디지털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금동대향로 미니어처 상품도 선보인다. 백제금동대향로가 출토된 1993년 부여 능산리 사지 발굴을 기획, 수행한 신광섭 전 국립부여박물관장의 특강도 11일 오후 2시 진행된다.


리빙앤틱페어 전경. [사진제공 = 라라페어]

리빙앤틱페어 전경. [사진제공 = 라라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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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잇는 특별한 전시도 마련됐다. 양태오 디자이너는 주제관 전시 ‘수집가의 역할과 시도’를 통해 잊혀 가는 사물 중 하나인 토기의 실용 그리고 가능성을 제시한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낙오될 수 있는 과거 유물들의 가능성을 짚어보고 동시대적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길상과 행복을 염원하는 부적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디지털 부적 NFT로 현대미술 작가 김종원, 신연숙의 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부적 NFT는 구매자의 메타마스크 지갑에 보관되며, 같은 문양이 새겨진 손수건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미술품을 NFT로 거래하는 것에 익숙지 않은 대중들을 위한 NFT 강의 또한 행사 기간 내 진행한다.


라라페어 관계자는 "백제 문화의 정수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공예품인 백제금동대향로에 담긴 탁월한 예술성과 더불어 뛰어난 금속 공예 기술을 지녔던 우리 공예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며 "목가구와 토기를 비롯한 고미술품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를 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 만큼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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