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거창군, 황강 취수장 관련 범군민 대책위원회 발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30여 단체 600여명 참여 결의대회 시가행진

경남 거창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와 이홍희 군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군 황강 취수장 관련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구창모 군수는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일환인 황강 취수장 설치 추진과 관련해 범군민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도·군의원과 교육, 경제, 환경, 농업, 보건복지 등 10개 분야의 100여명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공동위원장으로 신재화 군의원과 송강훈 거창군이장연합회장을 위촉했다.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발족 후 군청 앞 로터리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결의문을 통해 “거창군민의 동의 없이 추진하는 황강 취수장 설치사업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황강 취수장 설치사업을 반대하는 의미로 피켓을 동시에 뒤집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경남 거창 범국민 대책위 황강 취수장 설치사업을 즉시 철회 촉구 결사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을 호소하고 있다.

경남 거창 범국민 대책위 황강 취수장 설치사업을 즉시 철회 촉구 결사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을 호소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후 범군민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이장, 주민자치위원, 축산관계자, 30여 개 단체와 주민 600여명은 군청 앞 로터리에서 대동 로터리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특정 지역 주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황강 취수장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군민들이 모두 동참해 결사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신재화, 송강훈 공동위원장은 “농·축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거창군민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며 “끝까지 투쟁해 거창군민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며 강력한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집회에 참여한 구 군수는 “오늘 발족한 대책위원회는 거창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 주시고, 군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황강 취수장 설치사업 철회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황강 취수장 관련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결의문을 대통령비서실, 국회, 환경부 장관,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한국수자원공사, 경상남도지사 등 관계기관에 송부하고, 경상남도·관련 시군과 협의해 거창군민의 입장을 강력하게 관철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