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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트템]한국형 남친룩 ‘룩파인’…북유럽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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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매출 2배 이상↑
주력 상품은 20·30대 남성 의류
남성 브랜드지만 여성 고객도 많아

이든솔 룩파인 대표. [사진제공=카페24]

이든솔 룩파인 대표. [사진제공=카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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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와 두바이 등에서도 주문과 바이어 문의가 들어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의 인기를 실제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든솔 룩파인 대표는 15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며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우선 공략했고, 다른 국가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사관 복무 4년간 모은 자금으로 전역 후인 2015년 룩파인을 창업했다. 동대문 근처의 작은 사무실에서 하루 2~3시간만 자면서 패션과 경영을 공부했고, 수년 만에 연 매출 수십억원대로 회사를 키웠다. 특히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4만명이 넘을 정도로 온라인에서 주목도를 높여왔고, 이중 30~40% 비중은 외국인이다.


룩파인의 주력 상품은 20~30대 남성 의류이다. 이 대표는 "전반적으로 너무 튀지 않는 베이지 스타일을 추구하되 다양한 부자재와 색상으로 특별한 포인트를 강조한다"며 "직접 맡은 상품 선정과 코디 조합 콘텐츠가 회사의 경쟁력인데, 매달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면서 일일이 직접 입어보고 직원들과 코디를 논의한다. 한국 고객에게 통하면 글로벌 시장 어디서나 잘 팔릴 것으로 확신하기에 주위 의견을 많이 묻는다"고 설명했다.


룩파인은 남성 패션 브랜드지만 구매 고객의 20% 이상은 여성이다. 이 대표는 "해외에도 한국의 남친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남자친구 선물용 옷을 찾는 여성고객의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룩파인은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해외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로벌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구축한 영어, 일본어 등의 쇼핑몰이 해외 고객과의 주요 접점이다. 이를 통해 해외 고객에게 받은 의견을 상품 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온라인 인프라를 알차게 활용하면 세계 어디서나 성공할 수 있다"며 "K-패션 위상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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