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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단기비자 발급 재개 진지하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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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중국 외교부가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 재개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 재개의 구체적 계획과 관련한 질의에 "한국이 대중국 비자 제한 조치를 해제한 것은 양국 인원 왕래에 장애를 줄이는 올바른 한걸음"이라며 "진지하게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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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지난달 2일부터 중단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비자 발급은 발표 이튿날인 11일부터 시행됐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중국 측은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심사·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13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추가로 격추한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면서, 지난해 1월 이후 미국의 고공 기구가 10차례 이상 중국 영공을 불법 침범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추가로 격추한 비행 물체들과 중국의 관련성에 대한 질문에 "다른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면서 명확한 증거 없이 무책임한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잇따른 비행체 격추 행위는 "과도한 반응"이라며 과거 제기된 미국의 스파이 행위 관련 논란들을 열거했다.

특히 "미국의 고공 기구(풍선)가 작년 이후에만 10여 차례 중국 유관 부문의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중국 영공으로 넘어 들어왔다"면서 "미국은 중국을 모욕하고 책망할 일이 아니라, 태도를 바꾸고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 풍선의 구체적인 중국 영공 침범 상황에 대한 후속 질문에는 "미국 측에 물어보라"고만 말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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