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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사포1부두 운영사로 여천NCC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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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하역, 제반업무 SYTT가 수행키로 운영사간 합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그 동안 공동운영으로 분쟁이 잦았던 광양항 사포1부두의 운영사가 단일화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광양항 사포1부두의 단일 운영사로 여천NCC를 선정하고, 동 부두에서의 하역 및 제반업무는 SYTT가 맡아 수행키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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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사포1부두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의 기초원료인 나프타를 연간 최대 900만톤 이상 반입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나프타 취급 부두다.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사포1부두는 그 동안 투자자인 여천NCC, SYTT,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 관련 3개사가 공동운영함에 따라 자사 화물 우선하역을 주장하는 등 운영권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한, 부두 운영과는 별개로 저장시설 사용료 조정 건이 문제가 돼 관련 업체 간 10여년에 걸쳐 법정 분쟁이 지속되는 등 항만 운영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에 YGPA는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에 따라 항만하역 현장에서의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 ‘자체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관련 3개사와 수차례의 협의 및 토론과정을 거쳐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운영 3개사는 상호간 2013년부터 진행돼 오던 저장탱크시설 사용료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했으며, 상호간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단일 운영사 선정으로 안전관리체계가 일원화돼 중대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이 가능하고, ‘항만안전특별법’ 및 항만보안 관련법령의 수행주체가 명확하게 돼 효율적 부두운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10년간 진행됐던 운영사간 다툼이 원만히 해결된 것은 여수광양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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