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식, 3만원어치 사면 3만원 더'…미래에셋證 이벤트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주식을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3만원 상당의 미국 주식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미국 주식 바이(Buy) 3, 겟(Get) 3 프리(Free)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에 미국 주식을 금액주문(소수점거래) 방식으로 3만원 이상 구매한 개인 투자자 1만명(선착순)에게 5000원 상당의 미국 주식을 지급한다. 또 해당 고객이 이벤트 종료 1개월 뒤 시점까지 '3만원 이상 순매수' 조건을 유지할 경우 나머지 2만5000원 상당의 미국 주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즉 오는 4월 말까지 '3만원 이상 순매수'를 유지해야 하는 셈이다.

소수점거래는 1주 단위가 아니라 금액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주당 가격이 3만원을 초과하는 주식이라 하더라도 해당 주식의 일부를 소수점 단위로 쪼개 원하는 금액만큼만 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미국 증시 정규 개장보다 2시간30분 이른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거래할 수 있다. 기존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별도 계좌개설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래에셋증권 MTS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소수점 투자는 기존 1주 단위로만 거래가 가능했던 주식투자를 내가 원하는 금액 단위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주식투자도 펀드처럼 적립식 투자로도 활용 가능해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