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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공하수처리시설, 주민 소통·친화 공간으로 탈바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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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죽동마을 복지회관 주민설명회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경남 고성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죽동마을 복지회관 주민설명회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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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고성공공하수처리시설이 과거의 혐오시설 이미지를 벗고 주민 소통·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악취는 분뇨 전처리시설에서 분뇨투입 단계, 부숙시설의 슬러지 투입 및 고온건조 퇴비화 단계에서 주로 발생하며 고성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여 년의 노후화된 시설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특별 지시를 내렸다.


이후 분뇨 전처리시설의 진·출입구에 자동셔터를 설치하고, 부분 개방 운영하였던 것을 완전 밀폐로 전환 운영했다.


또한 부숙시설 중 기존 노후화된 (구)부숙시설은 가동을 중지하고 (신)부숙시설만을 운영하며,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하던 것을 야간 및 휴일 가동 중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제한 운영해 악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어 노후화된 악취 저감 시설은 정밀점검 후 교체·개선해 악취방지시설 효율을 높였으며, 사업소 경계에는 경간 차단벽 설치 및 조경식재로 친수 공간으로의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이렇듯 탈바꿈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8일 죽동마을 복지회관 주민설명회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담당자들은 주민들에게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상하수도사업소 내 고성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악취 저감 시설 개선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주민 친화 공간으로써 거듭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고성군은 이날 주민설명회 이후로 고성공공하수처리시설에 주민 소통 및 견학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운영하며 혐오시설로 기피됐던 하수처리시설의 인식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종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마을 주민과의 정기적인 소통으로 주민 고충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그간의 악취 저감 노력으로 지금은 현저히 악취가 줄어들었다. 주민설명회에서 군민들에게 평가받고, 악취 발생 제로화를 위해 꾸준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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