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김병욱 "文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 김문수, 대북예산 가장 많이써"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이야기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가 도지사 재임 중 대북사업 예산을 가장 많이 썼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14일 경기도청 수원 광교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최근 국감장에서의 발언 내용을 보면) 북한을 적대시하고, 극우적 발언을 해 온 사람"이라며 "그런데 2002년 이후 역대 경기도지사의 대북사업을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김문수 전 지사가 114억3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재임 중 대북 인도적지원 사업 40억8400만원, 농림 축산협력사업 66억6900만원, 사회문화 체육 교류사업 6억8400만원 등 사업만 22개에 이른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나아가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김문수 전 지사가)지금 이런 발언을 (국감장에서)했고, 과거(지사 재임 중)에는 어떤 생각으로 남북관계 사업을 그렇게 많이 했는지 모르겠다"며 "한번 물어봐야 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역시 국민의힘 소속인 손학규 전 지사가 인도적지원 사업 4억3000만원, 농림 축산협력사업 72억3100만원, 사회문화 체육 교류사업 2억원 등 총 9건의 사업에 78억6100만원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직 이재명 지사의 경우 인도적지원 사업 34억2600만원, 농림 축산협력사업 14억8800만원, 사회문화 체육 교류사업 11억8400만원 등 13건에 60억9600만원으로 역대 지사 중에서는 3번째였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남경필 전 지사는 37억5500만원, 임창렬 전 지사는 1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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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동연 지사는 향후 남북관계 관련 사업에 대해 "경기도는 최대 접경지역으로 대북사업에 있어 전향적으로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북한 문제를 합리적으로 접근해 풀어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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