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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남성 4명에게 납치됐다가 차량에서 뛰어내린 피해자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피해자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것이다.


23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남성 A씨와 여자친구 B씨에 대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A씨와 B씨에 대한 마약류 검사를 실시했다.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A씨와 B씨를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2시20분께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서 남성 4명이 탄 차량에 납치됐다. A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달리던 차량에서 뛰어내리는 방법으로 스스로 탈출했다. 당시 A씨를 납치한 피의자 2명은 특수강도 등 혐의로 같은 날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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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수사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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