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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ETF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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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ETF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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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상장 중국 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지난달 말 이후 초라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ETF들은 맥없이 추락하고 있다. 순자산 3조3748억원 규모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지난달 23일 이후 전날까지 13.11% 내렸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도 11.89% 추락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는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6.03%)나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1.2%) 등은 그나마 선방했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 등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1일 기준으로 비야디 주식의 18.87%인 2억7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5일 홍콩 증시에서 비야디 주가가 미끄러졌다. 지난 7월24일에도 지분율을 20.04%에서 19.92%로 줄였는데, 추가 매각이 이뤄지면서 주가가 내렸다. BYD는 국내 상장 ETF들이 주요 투자처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생산·공급망 협의체인 Chip4의 진행에 따라 반도체 수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자동차 업종 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배터리 업종이 지난달 11% 조정받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고, 지난달 중국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62만5000대로 전년 대비 10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진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각 사별 플래그십 모델들이 전면 배치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기차 시장은 BYD의 독주와 스타트업 간 첨예한 ‘파이 빼앗기’ 구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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