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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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은 5일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전국 지휘부 화상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경찰청장 회의 출장을 다녀온 윤 청장 지시로, 경찰청 지휘부와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이 참석했다. 윤 청장은 이날 지휘부 화상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 상황을 '국가적 비상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했다. 윤 청장은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들에게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태풍 '힌남노' 대응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휘관의 현장 판단 아래 경찰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대응하고, 지역별 태풍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도 격상 발령할 것으로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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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윤 청장의 지시에 따라 '힌남노'와 가장 근접한 제주, 경남, 전남, 부산, 울산 등 5개 지역은 '을호' 비상이, 이 밖의 지역은 '병호' 비상이 발령된 상태다. 경찰은 태풍으로 도로 침수·유실, 산사태가 우려되는 등 주민대피가 필요 상황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협력 아래 경찰권을 행사해 인명 피해를 미리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윤 청장은 이번 태풍이 추적 직전 닥친 점을 감안,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경찰부대를 포함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피해 주민들이 추석 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청사진이다. 윤 청장은 "전국 경찰 지휘관과 경찰관들이 긴장감과 진정성을 갖고 태풍 대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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