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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협상 심야 회담도 결국 결렬…"내일 협상 재개도 불분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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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회동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
2차 협상에도 이견이 여전한 상황
"野, 검찰개혁관련 與입장 그대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자정께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자정께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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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여야 원대지도부가 3일 저녁에 모처에서 만나 원구성 협상을 이어갔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본회의가 예정된 4일 오전 협상 기회가 남아 있지만, 여야 양측은 회동 일정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 여야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 지도부는 모처에서 만나 원구성 협상을 벌였다. 오후 3시에 만난 데 이어 심야 협상이 이어짐에 따라 협상타결 기대감도 있었지만, 여전히 양측은 기존 주장만 반복한 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관계자는 "9시20분께 회동이 끝났다"며 "1시간 정도 협상을 벌였는데 아무런 진전 없이 결렬됐고 내일 만날 기약도 없는 상태"라고 협상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오전까지는 아직 기한이 있는 만큼 마지막 협상 타결이 있을 것인지가 내일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 협상이 설령 성사되더라도 합의점이 나오지 않으면우 오후 2시 본회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당초 민주당은 1일 오후에 본회의를 열어 국회 의장단이라도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야 협상 가능성의 불씨를 살린다는 취지로 본회의 소집 일정을 뒤로 미룬 상태다.


민주당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쪽에서는 민주당이 제안했던 검찰개혁 관련 합의와 관련해 아무것도 안 받겠다는 입장이었다"고 협상 분위기를 전달했다.

4일 오전 국민의힘은 의원총회 등을 열기로 한 상태인 만큼 협상 결렬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여야 지도부간 추가 협상 가능성은 아직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원내관계자는 "계속 협의해가야하는 과정"이라며 "저녁 전이랑 상황이 같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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