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반등할 때도 되지 않았나".. 바이든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반등할 때도 되지 않았나".. 바이든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쯤 되면 반등할 때도 되지 않았나"


최근 바닥을 향해 내리 꽂고 있는 증시를 두고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한 번 쯤은 해봤을 푸념이다. 개인 반대매매, 디레버리징 등 국내 수급 충격도 정점을 통과했음에도 코스피는 2300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주식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푸념에 대해 "분위기 반전의 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급락에 시달리고 있다. 국정 지지율은 38.4%까지 내려 앉았고, 정치 지도자 선호도 또한 43.0%로 트럼프 43.8%에 역전 당했다. 2024년 가상대결에서도 2개월 연속 트럼프에게 지는 상황이다.


지지율의 발목을 잡은 건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인 93%가 '인플레이션을 가장 우려하고 있고,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사우디 아라비아 등을 나서서 방문하고 나서는 등의 행위는 이 같은 미국 국민의 우려를 내려놓게 하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특히 그가 내놓은 대(對)중국 관세 철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정부도 대중국 관세 철회에 있어서는 중국, 미국, 전세계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미중 간의 관세 철회가 결정될 경우 미국 물가 안정, 외환시장 변동성 진정, 경기·교역 개선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중국 간 디커플링이 심해진 기저에는 미중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국 관세 철회는 코스피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