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원 워크숍 시작… 이재명 "제일 큰 책임은 제게… 선배들 이야기 경청하겠다"
충남 덕산 리조트에서 워크숍 열려
의원 150여명 참석, 이재명 뒤늦게 합류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당 혁신'을 기치로 내건 더불어민주당이 23일 1박2일 간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었다. 당내 유력주자인 이재명 의원도 참석한 가운데 의원들 간의 비공개 자유토론이 시작됐다.
민주당 의원 150여명은 이날 오후 충남 덕산의 한 리조트에 마련된 워크숍 장에 속속 도착했다. 의원들은 오자마자 입구 로비에 줄을 서 입장한 뒤 무작위 조 추첨을 통해 조를 배정 받았다. 파란색 단체 티셔츠를 받은 의원들은 상기된 얼굴로 하나둘 장내에 들어섰다.
30분쯤 늦게 도착한 이 의원은 장내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참석 소감에 대해 "워크숍이 매우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제가 오늘은 의견도 같이 나누고 모두가 다 선배 의원님들이기 때문에 선배 의원님들 이야기를 잘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떤 말씀을 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는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면서 "제가 아직은 어떤 결정을 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님들을 포함해 당원들, 국민 여러분들 의견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내 '대선 패배론'에 대해선 "열심히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도 "제일 큰 책임은 후보인 저한테 있다"고 답했다.
한편 오후 4시쯤 2층에 마련된 토론장에서 워크숍이 시작되자 의원들은 다 함께 서서 사진을 찍으며 힘차게 "화이팅!"을 외쳤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오늘 이 워크숍에서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 치열하게 토론해주시고 모처럼 선후배, 동료 의원끼리 단합을 다지는 만큼 상대 당과 우리 당의 단합을 위해서 힘차게 동지들을 끌어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긴 말씀보다 오늘 밤 하루 자고 나면 달라진 민주당, 무엇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넘치는 민주당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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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틀 간 워크숍에서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릇된 건 깨고 바른 것은 드러내는 '파사현정'의 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의 워크샵이 한번 더 8월 하순에 있을 것이다. 보다 본격적으로 정책이나 현안 국회 전략 놓고 토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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