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 살린 ‘생존수영’, 창원 해경이 공짜로 가르쳐 준다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전화 접수
7월 23일부터 4주간, 개인·단체도 가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 2017년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10대 소년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20분만에 구조됐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그가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소년이 생존수영을 익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예상치 못하게 물에 빠졌거나 여객선 등 선박 사고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물에서 오래 견디는 ‘생존수영’을 가르친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광암해수욕장에서 수영교실이 진행되며,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창원해경은 실내 수영장에서 운영되는 교육과 달리, 물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바다의 특성을 이해해 생존할 수 있도록 실제 바다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구명조끼 바르게 입는 법 ▲생존수영법 ▲선박 탈출과 구명뗏목 체험 등으로 마련됐다.
나이 등과 관계없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싶다면 창원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에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인원 제한이 없어 개인이나 단체 참가도 할 수 있으며, 수영복 등 해수욕장에서 쓸 개인물품이 있다면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생존수영교실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리며,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해경 관계자는 “생존수영은 단시간의 교육으로 수영 초보자도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배우고 바다에서 갑자기 닥친 사고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