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에 대한 호불호로 당 지지층 충돌 유도해"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TF 단장이 2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을 방문, 정봉훈 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하 단장은 지난 2020년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서해 공무원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현장 검증을 위해 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국회사진기자단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TF 단장이 2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을 방문, 정봉훈 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하 단장은 지난 2020년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서해 공무원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현장 검증을 위해 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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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전날 진행된 중앙윤리위원회 심의와 관련해 "자해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망신주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고 윤리위 회의가 무의미하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하 의원은 윤리위가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증거 확보가 불가능 한 데도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윤리위 회의를 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당의 지금 특징은 세대연합정당이다. 2030과 6070. 두 집단이 성격이 좀 다르다"며 "이 대표는 2030이 주로 지지하고 기존 우리 충성도가 높은 지지자들은 이 대표 비호감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십 스타일이 과거랑 다르다 보니까 적응도 잘 안 되고 이게 좀 피로감도 있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지지층 사이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받아들여야 된다, 어쨌든 다 이기지 않았느냐 결과가 중요하다 (한다)"면서 "과거에 안정감 있는 대표들이 잘한 게 뭐 있냐 사실 다 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스타일이 충돌하고 그러다 보니까 이준석 대표 망신주기를 해서 지지층이 충돌하다 보면 우리 당만 약해질 것"이라며 "이것을 볼 때 당 윤리위는 해당 행위자를 잘라야 되는데 뚜렷한 결론도 없이 계속 시간 끌기, 망신주기 하면서 지지층 충돌 유도하고 결국 당 자해하는 이런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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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대표와 윤리위원장이 대립하는 전날 상황을 두고 "윤리위가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그런 것부터 국민들이 볼 때는 꼴 사납고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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