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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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하이브에 대해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활동 중심에서 개인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올해 하반기 투어가 사실상 힘들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 내린 2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BTS가 개인 활동 체제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하이브의 주가는 전일 24.87% 급락했다. 하반기 글로벌 투어를 소화하고 군 공백기 이전까지 스페셜 앨범까지 완전체 활동을 기대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6개월 앞당겨진 체제 전환 발표로 인해 하반기 실적 공백이 불가피해져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4분기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글로벌 투어로 연내 60만명을 모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투어 가능성이 낮아져 관련 매출 2000~2500억원은 즉각적인 하향 조정이 필요해진 것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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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1% 증가한 5182억원, 영업이익은 194.2% 늘어난 824억원으로 예상됐다. 매출 급증은 BTS 올해 6월 신보와 세븐틴·TXT의 5월 신보, 르세라핌 데뷔앨범 등이 연달아 흥행하며 분기 전사 음반판매량이 875만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공연도 4월 BTS 미국 라스베가스 공연, 5월 세븐틴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 팬미팅 등이 반영됐다. 하반기 실적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수 감소가 예상되며 내년 실적은 BTS 솔로·유닛 활동량 및 세븐틴·TXT 성장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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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BTS 입대에 따른 실적 공백은 시장 우려만큼 과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음반의 경우 유닛·솔로 활동 병행 만으로도 연간 800만장 이상이 가능해 지난해 판매량의 90% 이상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공연도 현시점에서 커버 비율을 계산하기는 이르지만 빅뱅 솔로(지드래곤, 태양, 대성)의 글로벌 모객력(2017년 합산 96만명)만 감안하더라도 BTS 솔로·유닛 투어시 그 이상의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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