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증폭·팽창 키워드로, 23일간 12편 공연 선봬

2022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사진제공 = 국립극장

2022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사진제공 =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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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이 무대는 제게 꿈의 무대였고, 또 닮고 싶은 최전선 아티스트를 만나는 귀한자리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를 겪은 관객분들께 즐거운 여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립극장이 7월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하늘극장, 문화광장에서 '2022 여우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박우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국립극장의 대표 여름 음악축제인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로 동 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음악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거문고 연주자이자, 작곡가·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박우재가 지난해에 이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올해 여우락은 2000년대 이후 우리 음악의 확장을 이끈 주역들이 연주자이자 창작자로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의 멤버로 활동한 박우재를 비롯해 1990년대부터 국내외에 한국음악을 알려온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임용주, 창작국악그룹 비빙에서 활약한 해금 연주자 천지윤, 해외가 먼저 열광한 밴드 잠비나이의 피리·기타 연주자 이일우, 음악그룹 시로를 이끈 대금 연주자 차승민 등이 각각의 음악적 색깔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개막작은 박우재가 속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그룹 무토(MUTO)의 '그라운드(GROUND)'로 5명의 협연자가 오롯한 우리 소리를 들려주는 동시에 압도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시각예술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1 여우락페스티벌_두 개의 눈 공연 모습. 사진제공 = 국립극장

2021 여우락페스티벌_두 개의 눈 공연 모습. 사진제공 =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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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연주자 천지윤은 싱어송라이터 상흠과 함께 김만중의 소설 '구운몽'을 해금과 일렉트로닉 음악을 융합해 재해석한다. 전통음악 기반의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EERU)는 한국의 전통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드는 록 밴드 팎(PAKK)과 만나 강렬한 사운드로 이 시대의 한(恨)과 액(厄)을 풀어낸다.


또한, 대금 연주자이자 작곡가 차승민은 푸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진아와 무대를 꾸민다. 인위적이지 않은 본연의 힘과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 두 사람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차승민의 음악과 어우러져 잔잔한 대화를 건넨다.


여름 축제의 열기를 채운 무대도 선보인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서도밴드와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자유롭고 역동적인 음악으로 축제를 달군다. 여우락 출연진 16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여우락 익스텐션(Extension)'은 각 팀의 대표곡부터 합동 무대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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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여우락'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됐던 모습에서 벗어나 3년 만에 객석을 전석 오픈한다. 7월 16일 문화광장에서는 공명과 이디오테잎의 야외 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뜨거운 축제를 예고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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