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석탄 생산량 3억t 늘린다
지난해 전략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늘리기로
탄소중립 반하는 정책 비난…물가안정이 우선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은 올해 석탄 생산량을 전년보다 3억t 늘리기로 했다.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 석탄 부족에 따른 전력난을 겪은 바 있다.
21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석탄 생산량을 늘려 공급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중국은 올해 석탄 화력발전을 통해 올해 2억2000만㎾ 이상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환구시보는 당국이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석탄 생산 능력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린보창 샤먼대 에너지경제연구센터 소장은 "지난해와 같은 전력난을 반복하지 않기 당국이 일시적으로 석탄 생산을 늘리는 것"이라며 올해 석탄 공급은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압력으로 인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점도 석탄 생산량을 늘리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중국 매체들은 여전히 석탄 가격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친황다오 석탄(발전용) 가격을 t당 570∼770위안으로 제한했다.
완진쑹 발개위 가격국장은 "석탄 가격은 적정구간에서 자율적으로 거래돼야 한다"면서 "가격이 적정 구간을 벗어날 경우 즉시 감독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발개위는 지난해 석탄 가격이 치솟자, 석탄 가격의 절대 상한선을 t당 528위안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 가격 상한선은 다음 달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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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중국 정부의 석탄 생산량 확대는 탄소중립 정책에 반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중국 정부의 석탄 생산량 확대는 물가 안정을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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