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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의동24시]尹 당선인이 밤 9시 대학로를 찾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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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부친인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 빈소를 조문한 자리에서 안 위원장과 탈마스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이날 정부가 다음 달 초 실외 탈마스크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발표하자 "신중해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는데, 윤 당선인이 더욱 깊이 고심하고 있음을 보인 것이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30분간 조문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탈마스크 등 코로나19 문제 등을 안 위원장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런 논의는 방역과 함께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평소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종종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조문을 마치고 서울 한복판인 대학로를 조용히 찾기도 했다. 이날 대학로 방문은 당초 일정엔 없었다. 윤 당선인은 차량으로 거리를 둘러본 후 고깃집을 찾아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등 참모진과 1시간30분가량 늦은 저녁식사를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거리분위기와 자영업 상황을 살피기 위한 목적과 함께 탈마스크를 시행해도 될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도 제기됐다.


안 위원장은 부친상 도중임에도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번 가을·겨울철 재유행을 경고하고 있고, 오미크론 이후 신종 변이 위협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일상회복을 하면서도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수위는 방역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회복 국가책임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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