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출근길 선전전은 자제 요청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및 관련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과 삭발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잠정 중단했던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를 오는 21일 재개한다고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및 관련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과 삭발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잠정 중단했던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를 오는 21일 재개한다고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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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1일 2, 3, 5호선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한다고 밝힘에 따라 서울교통공사가 출근길 선전전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장연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21일 오전 7시부터 경복궁역(3호선), 시청역(2호선), 광화문역(5호선) 3군데에서 동시에 ‘제27차 출근길 지하철을 탑니다’를 진행하려 합니다”고 밝혔다. 이에 2, 3, 5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타기’가 진행되면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공사는 재정난 속에서도 1역 1동선 확보를 위해 650억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전장연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가 관리하는 275개 역사 중 254개 역사에 1역 1동선이 확보돼 있고 또한 2024년까지 1역 1동선 100% 확보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공사측은 "미확보된 21개 역사 중 5곳은 올해 공사가 완료되며, 13곳은 공사 예정이거나 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사유지 저촉 및 공간협소 등으로 1역 1동선 확보에 난항을 겪던 3개 역사(신설동·까치산·대흥)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2024년까지 모든 역에 1역 1동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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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전장연의 선전전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체감한다"면서도 "출퇴근 시간대 선전전 진행은 시민의 막대한 불편이 예상만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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