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尹 장관 인선 비판 "청문회장 올라올 자격도 없어"
여영국 "국민의힘, 내로남불 이야기 들을 수밖에 없을 것"
배진교 "한동훈·정호영·김인철·김현숙 지명 철회 요구"
[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장관 인선을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의당 지도부가 한동훈 법무부·정호영 보건복지부·김인철 교육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격 미달이라며 비판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동훈·정호영·김인철·김현숙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이 자유한국당 시절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쭉 써왔던 여러 가지 메세지들과 잣대가 있다"며 "그 기준에 비추어 볼 때 과연 후보들이 국민의힘이 갖다 댔던 기준점에 맞는가 하는 것을 국민의힘이 되돌아봤으면 좋겠고, 역시 그동안 많이 썼던 내로남불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을 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의당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어떤 시대정신에 맞는 해당 국정 운영할 정책적 능력이 있는지, 또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할 능력이 있는지, 국민을 위한 봉사할 능력이 있는지 등을 저희들이 짚어보고 판단할 거다"라며 "지금 도덕적 어떤 문제가 되는 기준점 가지고는 이건 청문회장에 올라올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배진교 원내내표도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일부 부처의 장관 후보자들은 청문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온갖 의혹에 연루되며 국민들의 공분만 사고 있다"며 "정의당은 법무부·보건복지부·교육부·여성가족부 4개 부처의 후보자들 지명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훈 후보자는 "검수완박 민주당에 맞설 호위무사에 불과",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선 "인선 자체가 여성을 향한 폭력 수준", 김인철 후보자와 관련해선 "장관은 커녕 교육인으로서의 자질도 없어 보여", 김현숙 후보자를 겨냥해선 "'세월호 진상조사위 국민 세금 낭비'라는 후보자는 더 말할 것도 없다"라며 장관 후보자들을 콕 집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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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원내대표는 "언론에서 제기되는 의혹들만 가지고도 공직자의 자격이 없는데, 인사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이들을 지명한 윤 당선인만 망신이지 않겠나"라며 "국민들 실망을 더 이상 자아내지 마시고 상식 밖, 무능력, 자질 부족 후보들은 지명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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