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타다, ‘타다 넥스트’ 공식 출시…"서울 지역 연내 공급량 1500대까지 확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정행 타다 대표

이정행 타다 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14일 ‘타다 넥스트’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신임 대표 부임 후 공개 석상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정행 타다 대표는 "‘타다 넥스트’를 이용자뿐만 아니라 드라이버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모빌리티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서울지역 내 타다 넥스트 공급량을 연내에 1500대 그리고 2023년에는 총 3000대까지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호출 중개 비즈니스 모델인 타다 넥스트는 7~9인승의 승합차를 기반으로 최소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의 고급택시 면허를 보유한 운전자가 운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반려동물과의 탑승은 물론, 늦은 밤 혼자 귀가하는 이용객, 가족 단위 고객 등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각종 전자 기기 충전 잭 구비 및 차내 와이파이 지원으로 움직이는 업무 공간 제공까지 가능하다.


타다는 작년 11월 말 베타서비스 실시 이후 13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가입자 수는 210만 명에 달한다. 타다는 타다 넥스트를 경험한 고객들의 재탑승률이 회차가 반복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설명하며, 핵심 요인은 5점 만점 기준 평균 4.95에 달하는 높은 고객만족도 점수라고 강조했다. 3월 기준 타다 넥스트의 하차완료 수(호출해서 하차까지 완료한 횟수)는 전 달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신규 UX 개편

타다는 새로워진 타다 앱의 사용자 경험(UX)를 선보였다. 메인 화면이 대표적이다. 앱을 켰을 때 목적지 입력란만 보이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호출로 이어지도록 사용성을 강화했다. 최소 3번의 터치면 차량 호출이 가능하다. 자주 탑승 및 하차하는 위치를 기억하도록 해 다음에 이용할 때에는 직접 위치를 지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외에도 ‘사전 경유지 설정’, ‘호출 예약 기능’을 시연해 보였다.

아울러 데이터 활용 능력을 기반으로 운행 효율성도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인 택시의 공차율이 평균 40% 수준에 머무는 점을 설명하며 데이터를 분석해 미리 수요를 예측하고, 플랫폼 호출 최적화를 통해 공차율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다는 실시간으로 서울 지역 내의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요일, 날씨, 시간, 지역별 수요를 미리 예측해 운행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차율을 최대 10%대까지 낮춘 경험을 갖고 있다.


이용자·드라이버 모두 만족하는 ‘퀄리티 라이드 포 올’ 비전 제시

이날 타다는 이용자와 드라이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이 되기 위한 비즈니스 핵심 이념으로 ‘퀄리티 라이드 포 올’을 소개했다. 이용자에게는 타다만이 선사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드라이버들과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최고의 처우를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자회사 ‘편안한이동’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드라이버와의 공생 방안을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다 파트너 케어 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타다 파트너 케어 센터’는 드라이버 운행 매뉴얼 제공부터 차량 상품화까지 한 번에 가능한 중앙 관리 거점이다.


이 대표는 “쾌적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드라이버가 이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다의 서비스에 만족한 이용자가 반복해서 타다를 탑승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타다의 목표”라며 “편안한이동은 이 목표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타다는 공급량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스와는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택시 시장에서 금융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발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은 이미 대중화되었기에 이제부터는 서비스 경쟁이라고 생각한다”며 “타다 넥스트를 통해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타다 넥스트의 서비스가 택시 비즈니스의 새로운 이동 기준이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