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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력 4만명 파견된 상하이 일일 확진자 연일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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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준 2만7719명…상하이 코로나 사태 6월까지 이어질 듯
중증 환자 9명 모두 백신 미접종, 8명은 기저질환 고령자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중국 보건당국이 4만명이 넘는 의료 인력을 상하이에 파견했다. 도시 전체 봉쇄를 일부 완화했지만 상하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소폭 감소한 이후 연일 늘어나고 있고 있는 추세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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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화통신 등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6개 성(省)에서 차출한 의료 인력 4만명 이상이 현재 상하이에서 핵산(PCR) 검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에 파견된 의료 인력은 하루 238만 건의 핵산 검사는 물론 현지 의료진과 치료 업무를 협업하고 있다고 위건위 측은 설명했다.

외부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상하이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증가세다.


위건위는 전날 확인된 감염자는 모두 2만7719명(무증상 감염자 2만5146명 포함)이라고 밝혔다. 이는 12일보다 1389명이나 늘어난 숫자다. 지난 11일 소폭 감소한 이후 이틀 연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상하이시는 지난 10일 오후 도시 전면 봉쇄를 일부 완화한 바 있다.


위건위는 현재 9명의 중증 환자가 있다고 밝혔다. 9명 모두 백신 미접종자며 8명은 모두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70∼93세)라고 설명했다. 위건위는 9명을 제외한 확진자 대부분이 경증이라고 덧붙였다.

우환위 질병예방통제센터 부국장은 확진자가 연일 나오는 이유에 대해 "핵산 검사에 시간이 필요했고, 확진자 대부분 가족단위로 감염돼 양성 판정을 받는 환자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또 배달 등 물자 지원 과정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확산세가 진정된 동북 지린성은 일일 신규 감염자가 여전히 10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날 중국 전체 신규 감염자 수는 2만9317명(무증상 감염자 2만6318명 포함)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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