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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마리우폴 항구 점령, 수비대 1000여명 항복"...함락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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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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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항구를 점령했으며 수비병력 일부도 항복해 포로가 됐다고 밝혔다. 마리우폴은 도시 대부분이 이미 함락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일부 거점을 중심으로 최후 저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리우폴의 상업항구를 완전히 해방했다"며 "마리우폴의 일리치 제철단지 구역에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와 러시아군의 성공적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제36 해병여단 소속 군인 1026명이 무기를 내려놓고 포로가 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이후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에 대해 집중적인 공세를 펼쳐왔다. 특히 마리우폴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인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육상으로 연결해주는 지역이라 마리우폴이 함락될시 러시아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리우폴 시 당국은 아직 도시가 완전히 함락되진 않았지만, 수시간 내에 함락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지역 방위대인 아조우(아조프) 연대를 중심으로 마리우폴 내 최대 제철소인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 등을 최후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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