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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총재 부재' 한은, 14일 금통위 개최…기준금리 조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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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오는 14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을 논의한다. 한은 총재가 공석인 상황에서 열리는 데다, 최근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0년 만에 4%대로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도 동시에 나온다.

한은이 총재가 공석인 상태로 금리 결정을 내리는 것은 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주열 전 총재의 임기는 지난달 말 끝났고, 이창용 신임 총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예정됐다.


아울러 한은은 오는 13일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줄어든 가운데, 지난 3월에도 금리 상승 및 부동산·주식 거래 부진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크지 않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 통계청은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가운데 연초 강한 고용회복 흐름이 3월까지 이어졌을지가 관심이다.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2740만2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03만7000명 늘었다. 2월 기준으로는 2000년(136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국세 수입이 얼마나 늘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4일 월간 재정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월 국세 수입은 4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조8000억원 늘었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각종 세정 지원 조치 등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경기 회복에 따른 증가분은 3조2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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