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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며 일상회복을 질서 있게 준비할 것을 5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면서 방역과 의료체계를 일상적인 대응체계로 개편하는 등 일상회복을 질서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이 코로나를 풍토병 수준으로 낮추는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의 일상회복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방역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는 상황에서 자율방역의 책임을 한층 높이면서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생활물가 안정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 원자재 가격,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까지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해 왔지만 더욱 비상한 각오로, 대외 요인의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생활물가 안정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이어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 확대, 화물차 유가보조금 지급, 할당관세 적용품목 확대 등 물가 안정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며 "각 부처는 후속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고, 특히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간의 가축 전염병 대응을 치하하는 한편, 더욱 만전을 기하라고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와 긴 전쟁을 치르는 중에도 조류독감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대응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조류독감의 발생 건수는 지난 겨울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고, 지난해 10월 이후 양돈 농장에서는 단 한 건도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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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직 철새가 모두 북상하지 않은 상황이고 봄철 야생 멧돼지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감염된 멧돼지가 남하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관계 부처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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