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알림받은 고객 37.5% 혜택
승인 고객 33%는 대출 일주일 이내에도 수용돼

토스뱅크, 금리인하권 먼저 안내했더니…금리 5%p↓· 신용점수 37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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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토스뱅크의 금리인하권 안내 알림을 받은 고객이 대출 금리는 5%가량 하향됐고 신용점수는 379점까지 오르는 효과가 나타났다.


5일 토스뱅크는 출범 직후인 지난해 10월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찌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가 총 2만491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5대 시중은행이 6개월 간 고객들로부터 받은 평균 금리인하 신청건수(1만7809건) 대비 40% 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한 토스뱅크에서 금리인하를 신청한 고객 5명 중 1명 이상(22%)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중저신용 고객의 경우 5명 중 2명 이상(42.4%)의 요구가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선제적으로 금리인하 요구권을 제안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숨겨진 항목을 어렵게 찾아들어가 신청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야 했고, 신청 후에도 직접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며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신용도 개선 여부를 알지 못하더라도 동의한 고객에게 한해 미리 이를 알려 신청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토스뱅크가 먼저 금리 인하 안내를 한 고객 3명 중 1명 이상(37.5%)은 금리인하 혜택을 누렸다. 금리인하가 승인된 고객들은 5%포인트 이상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를 누렸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최대 379점(과거 기준 5개 등급)까지 신용도가 개선돼 '크레딧 빌딩’ 효과도 발생했다. 금리인하 승인 고객 가운데 3명 중 1명(33%)은 신규 대출 후 일주일 이내 신청했음에도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특히 중저신용 고객들의 경우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제2, 제3금융권의 대출을 상환하며 신용도를 올릴 수 있었다.


한편 금리인하가 거절된 고객들은 연소득이 감소했거나 추가 대출을 받는 등의 사유로 신용점수가 하락한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이후 저축은행, 카드사 등 제2, 제3 금융권에서 추가 대출을 받은 경우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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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고객이라면 금리인하요구는 반드시 누려야 할 권리"라며 "금리인하와 신용도 개선 등 금융소비자로서 고객들이 정당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토스뱅크가 더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먼저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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